미국인 일류 여행 작가 레이 모건과 한국인 청년 유튜버의 콜라보 영국여행을 그린 소설.
"레이와 건우, 영국의 시간을 걷다"
최신 타임머신앱을 들고 시대를 넘나들며
영국의 역사 속 위인들과 평범한 사람들을 만나는,
웃음 빵빵 터지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에피소드 1 요약
대기업을 퇴사하고 유투버를 꿈꾸는 건우의 고민 끝에 누나가 나타나 격려하다.
콜라보 여행을 구상하다.
다음날 누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서울의 작은 원룸, 건우의 책상 위에는 누나가 주고간 300만 원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건우는 새벽 3시가 넘도록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화면 속에는 BB의 최신 블로그 포스트가 띄워져 있었다.
레이의 블로그
[런던 템스강변의 새벽 산책]
찰스 디킨스가 즐겨 걷던 길을 따라가며,
안개 낀 거리에서 마주친 고양이 한 마리를 디킨스의 환생이라 농담하는 레이의 유머가 있었다.
하지만 그 유머 속에는 묘한 통찰이 숨어있었다.
"때론 우리는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가다가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
[캠브리지의 도서관에서]
레이는 젊은 시절의 스티븐 호킹을 만난 이야기를 했다.
"그의 휠체어 바퀴가 도서관 마룻바닥을 긁고 지나가는 소리가
마치 우주의 속삭임 같았다..."
건우는 이 대목에서 잠시 읽기를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레이는 어떻게 이렇게 재미나게 쓸 수 있는 걸까?
[셰익스피어의 펍에서 한 잔]
맥주 거품 위로 피어오르는 증기, 낡은 나무 테이블의 질감, 구석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웃음소리...
마치 레이는 정말로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
[에든버러의 어느 카페에서]
레이는 젊은 시절의 아서 코난 도일의 이야기를 썼다.
"그는 의사였지만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안정적인 삶과 불안한 꿈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었지..."
건우는 벌써 3시간 동안 레이의 블로그 글들을 정독하고 있었다.
건우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많은 밤을 그는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며 보냈던가.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유튜버의 길을 선택했을 때, 주변의 시선은 차가웠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이상한 확신이 있었다.
글을 읽어가며 건우는 점점 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레이와 함께라면
"이제 진짜 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야..." 건우는 중얼거렸다.
"모건님의 경험과 통찰력, 거기에 내 젊은 감각을 더하면..."
창밖으로 서울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건우의 마음속에서는 작은 불꽃이 피어올랐다.
그것은 두려움이기도 했고, 설렘이기도 했다.
"역사 속 위인들을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민과 열정을 현시대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거야.
내 콘텐츠에 진정성과 재미를 동시에 담을 수 있겠지."
이제 남은 건 모건님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뿐.
건우는 깊은숨을 들이마셨다.
65세의 일류 여행 작가와 27세의 초보 유튜버.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레이의 깊이 있는 통찰과 자신의 신선한 시각이 만나면,
그야말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레이의 글에는 언제나 따뜻한 유머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
이건 젊은 나에겐 없는 거지. 환상의 콜라보가 될 수 있을 거야.
그는 노트북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새 문서에 정리해 보았다.
[여행 컨텐츠 제작 프로젝트 -레이와 함께!]
1. 목표
- 독창적인 여행 콘텐츠 제작
- 역사적 인물들과의 진정성 있는 만남
- 레이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기
- 최소 10편의 영상 시리즈 제작
2. 만나고 싶은 인물들과 그 이유
- 셰익스피어: 첫 희곡을 쓰기로 결심한 순간의 이야기
- 뉴턴: 젊은 시절의 불안과 고민
- 헨델: 메시아를 작곡하던 순간의 영감
- 앨런 튜링: 현대 컴퓨터의 시작점
- 처칠: 가장 어두운 시기의 결단력
3. 차별화 포인트
- 한국인의 시각으로 보는 영국 역사
- 65세 베테랑 작가와 27세 한국 청년의 특별한 케미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선한 관점
-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그래 나에게는 특별한 IT 무기가 있지)
건우는 잠시 쇼핑몰에서 타임워커 프로 앱을 둘러보았다.
299만 원.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그는 다시 키보드를 두드렸다.
4. 레이와 함께하고 싶은 이유
- 풍부한 역사 지식과 스토리텔링 능력
- 따뜻한 유머와 인간미
- 40년간의 여행 경험
- 나에게 없는 깊이 있는 통찰력
5. 나의 장점
-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
-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
- 한국인으로서의 독특한 시각
- 영문과 전공자로서의 기본기
건우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서울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그의 마음속에서도 무언가가 밝아오는 것 같았다.
"이제 됐어."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떨렸다. 이제, 이제는 용기를 내야 할 때였다.
질문 1: 여러분도 레이의 블로그가 재미있나요?
질문 2: 저명한 미국 여행 블로거에게 콜라보를 제안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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